LED등 수리기

LED등이 깜박이기 시작했다.

사실 말하자면 이사온 처음부터 깜박였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방이기에 그리 신경쓰지는 않았다.

늘 그렇듯이 문득 그래도 고쳐야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뭐가 잘못되었나 하고 등기구를 뜯어보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어보였고 쇼핑몰에서 주문해서 또 뜯고 달고 하자니 마구 귀찮아졌다.

그리고 또 한 달이 지났다…

늘 그렇듯이 문득 그래도 고쳐야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고 쇼핑몰에서 비슷한 등기구 찾고 하는 것이 귀찮아서 등기구를 뜯어서 테스터로 찍어보기 시작했다.

보고싶지도 않고 알고싶지도 않았다. 적당히 복잡하면 아! 귀찮아! 하고 던져버렸을텐데….

그렇지만 너무나도 간단한 bridge rectifier circuit 회로라서 알수밖에 없었다.

어디 끊어진게 아니라서 커패시터를 의심하였다.

고전압 33uF 커패시터인데 커패시터는 병렬로 연결되어있어 아래와 같이 탈착하기 전에는 정확한 값을 알기가 어려웠다. 결국 인두기로 떼어내고 측정해보았다.

어라? 33uF이 왜 10uF이 나오지?

계측기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그렇다. 커패시터가 너무 오래되서 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교체만 하면 되겠네~ 했지만 커패시터를 아무거나로 교체할 수는 없었다.

그렇다 가정용 AC 전원 220Vrms 이다. 실제 peak 전압은 약 ~317 Vp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400V 짜리정도되는큰 내압을 가진 커패시터가 필요하다.

저 커패시터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저걸 어디서 구하지?

저거 100원도 안할텐데 그냥 등기구 새로 사서 거기에 달린 커패시터 떼서 달을까?

뭔 헛소리야? 커패시터와 등기구는 구석에 던져버렸다.

일단 깜박이게된 원인을 알게 되어서 기쁜 마음이다.

그리고 또 한 달이 지났다…

늘 그렇듯이 문득 그래도 고쳐야겠지 하는 생긱이 드는 것과 동시에, 부품용 박스에 고전압 커패시터가 어딘가에 쳐박혀있을 것이라는 것이 기억이 났다.

예전에 샘플 커패시터 키트를 종류별로 사놓았었는데 Profit!

33uF은 없지만 400V 20uF짜리가 굴러다니고 있었다. 것도 -40 ~ 105도 짜리로다 말이다.

기존 것에 연결하려다보니 33uF 짜리가 10uF으로 바뀐 것은 결국 열화 – degradation이 진행중이라는 말이된다.

다음 문서를 참고해보면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있다.

https://resources.altium.com/p/electrolytic-capacitor-lifespan

전해액이 새어나오는 중이라는 말이기 때문에 과감히 버리기로 하고 20uF 2개를 연결하기로 하였다. 뭐 33uF이나 40uF이나 다다익캡.

정체모를 중국제 커패시터보다 국산 삼화콘덴서 회사 제품이니까 업그레이드 된건가?

드디어 깜박임이 사라졌다.

이로서 4개월에 거친 LED등 수리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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